특허출원비용 정확히 알아보세요!

February 8, 2024

변리사로 일하면서 고객들에게 특허출원비용을 설명할 때, 그 복잡성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비용의 종류가 다양하고 세부사항이 많기 때문이죠. 그래서 이번 포스트에서는 특허출원에 드는 모든 비용을 자세히 설명해 드리려고 합니다.

글 구성

특허출원비용의 종류

특허출원비용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대리인 수수료와 특허청 관납료입니다. 대리인 수수료는 변리사에게 지불하는 서비스 비용이며, 특허청 관납료는 특허청에 납부해야 하는 비용입니다.

대리인 수수료

대리인 수수료는 특허출원 과정에서 발생하는 착수 수수료, 특허청 심사 과정에서 필요한 중간대응 수수료, 그리고 특허가 결정될 때 발생하는 성사 수수료로 구분됩니다.
변리사 사무소마다 가격 정책이 다양하기 때문에, 이 세 가지 수수료를 합쳐 대략 200만원에서 600만원 사이가 일반적입니다.

저렴한 특허출원비용? - 중간대응 수수료의 함정

저렴한 가격으로 홍보하는 변리사 사무소의 홈페이지를 방문하시면, 가격이 매우 매력적으로 보일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가격에는 중간대응 수수료가 포함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중간대응 수수료는 특허청 심사 과정에서 거절 사유가 발생했을 때, 이를 극복하기 위한 서면 작성 비용입니다.
예를 들어, 200만원에 계약했는데 거절 사유가 두 번 발생하고, 각 사유당 60만원의 중간대응 수수료가 발생한다면, 최종 비용은 320만원이 됩니다.
수임 결정을 할 때는 중간대응 수수료를 꼭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적절한 대리인 수수료

숙련된 변리사의 연봉은 대부분 8천만원을 넘습니다. 또한, 변리사의 실적을 채우기 위해 필요한 매출은 최소 1억 5천만원 이상입니다.
변리사 한 명이 1년에 작성할 수 있는 특허출원명세서는 60~100건 정도인데, 만약 1건당 100만원의 매출을 올린다면 실적 목표를 달성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200만원짜리 의뢰를 맡기셨다면, 제공받는 서비스의 질이 저하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적어도 300만원 이상은 지불해야 변리사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저가의 서비스보다는 합리적인 특허출원비용에 양질의 서비스를 이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허청 관납료

특허청 관납료는 특허출원 관납료, 우선심사신청 관납료, 특허등록 관납료로 나뉩니다.
관납료는 “청구항”의 개수에 따라 변동되는데요, 청구항은 기술에 대해 보호받고 싶은 범위를 기술하는 부분이며 보통 5~10개 정도로 작성됩니다.

특허출원 관납료

최초 특허청에 특허출원서를 제출할 때 출원 관납료를 납부하셔야 합니다.
기본료 63,600원에 청구항 1개당 15,300원이 추가됩니다. 예를 들어, 청구항이 5개라면 140,100원입니다.

우선심사신청 관납료

보통 특허출원의 심사가 완료되는데 2년 정도의 시간이 걸리지만, 우선심사신청을 하면 심사 기간이 단축될 수 있습니다. 우선심사신청 제도를 활용하신다면 200,000원의 관납료를 추가로 납부하셔야합니다.

특허등록 관납료

특허등록 시 설정등록료를 납부하셔야 최종적으로 특허권이 발생됩니다.
기본료 13,500원에 청구항 1개당 11,700원이 추가됩니다. 예를 들어, 청구항이 5개라면 72,000원입니다.

관납료 계산기

특허출원비용 관납료 계산이 복잡하기 때문에 간편하게 계산할 수 있는 계산기를 첨부했습니다. 청구항의 개수와 우선심사여부를 입력하셔서 관납료를 예상해보세요!

청구항 개수:
우선심사신청

출원 관납료:

우선심사신청 관납료:

등록 관납료:

총 관납료:

추가적인 특허출원비용 - 연차료

특허권의 보장기간은 20년입니다. 등록된 이후 최초 3년 동안은 돈을 납부하지 않지만, 이후에는 매년 특허권을 유지를 위해 아래와 같이 연차료를 납부하셔야 합니다.
개인과 중소기업은 50% 할인됩니다.